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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진흥법', 어떻게 시행되나?’(1)대통령과 문체부장관에 대한 기대 2003년 헌법재판소는 민족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국가의 은혜적 시혜가 아니라 헌법상 의무라고 판시했다. 여기의 의무 조항은 바로 헌법 제9조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이다. 이를 토대로 20여 년 간 뜻있는 국악인들과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국악진흥법이 지난해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 법은 ’1년 뒤’라는 부칙에 의해 오는 7월에 시행령과 규칙을 마련하여 시행이 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곧 주무 기관이 1년 동안 마련한 시행령과 규칙이 공개될 것이어서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그동안 이 시행령과 규칙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장관 주제하에 원로국악인들과의 1차 자문회의를 가졌다. 그리고 의견수렴을 위해 5개 권역(18일 서울·경기권, 19일 강원권, 20일 호남권, 21일 충청권, 22일 영남권)을 돌며 ‘2024 함께 만들어가는 국악진흥법’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산하 기관인 국립극장과 국악방송 측은 아직 자체 의견을 내지는 않고 있다. 국악계 일각인 (사)한국국악협회(국악진흥법전문가위원회 위원장 박상진)와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이사장 이영희)에서는 세미나 개최와 자체 전문위원회를 구성, 자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그리고 개별적인 국악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주장을 내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수많은 진흥법이 제정, 시행되어 왔다. 문화 분야만 하더라도 학술진흥법 ·영화진흥법·바둑진흥법 ·서예진흥법 ·영화진흥법’ 등이 시행되고 있다. 사실 우리 국악인들은 인접 분야의 이런 진흥법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왔다. 이번 시행되는 개별법 국악진흥법은 타 분야 못지않게 모범적으로 국악진흥이란 목적을 이뤄가야 한다는 점에서 인식을 달리 해야 할 것이다. 이에 ‘국악진흥법, 어떻게 시행되나?’를 통해 주무부서의 입장과 국악인들의 바람이 무엇이고, 그래서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를 논의 해보기로 한다. 그 첫 번째는 그간 언론을 통한 제시된 문체부의 기본 계획과 우선 표출된 국악계 의견이 무엇인가를 매체를 통해 정리하여 시행령과 기본계획에 반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국악인들은 이법 시행에 있어 어떤 자세여야 함도 살피기로 한다. 매체를 통해 표출된 내용을 정리하기로 한다. #1 "국악진흥법 제정으로 'K-국악' 기회의 창이 열렸다. 국악이 세계에서 힘차게 연주되어 차세대 K-컬처 킬러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023. 06. 30.) #2 "문체부는 국악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등 소속기관을 운영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방송, 예술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기준 250억 원(23년 기준)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 2023.06.30.) #3 "국악진흥법 시행령은 현장 국악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고 숙론(熟論) 절차를 거쳐 실질적인 국악인 모두에게 피부로 와닿는 시행령 제정을 적극 검토 하겠다.”(브런치스토리 매거진 2023.11.03. ) #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악진흥법 시행과 관련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공진단 2024. 03 01.) #5 "무형문화재 제도 소관 기관인 문화재청에 새로운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내년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무형문화재 제도를 검토해 보겠다”(연합뉴스 2023.12.01.) 이상의 5개 대목은 모두 문체부(장관)의 발언이다. 주무장관의 발언인 만큼 주목이 되고 기대도 된다. 우선은 국악인 모두에게 피부로 와닿는 시행령 제정을 검토하여 "기대해도 좋다”라고 한 장담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과연 장관이 만난 이들만 국악인이고, 지방의 작은 국악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이들도 여기에 포함되는지는 궁금하다. 이 법의 시행 실익은 국악이 좋아서 끌어안고 살아오는 지방의 모든 생활 국악악인들에게도 긍지를 심어주어 전승 활동을 즐겁게 하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기존과는 다른 모든 국악인을 대상으로 한 시행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각 지자체에 ‘국악진흥 담당관(자)’을 배정하여 이 업무를 촉진시키게 해야 한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조례 제정 필요성 등을 시행령에 담아야 한다. 문체부 전통예술과를 확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지자체에 담당관을 배정하게 하는 것은 이 법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제1 요건이다. 이를 이번 시행령과 규칙에 반드시 담아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250억 원의 사업비 집행에 대한 문제다. 국립국악원 · 국립극장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국악방송 ·예술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곳만을 통한다면 지금까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이는 적어도 문체부 내에 국악인들로 구성된 위원회(?) 같은 기구를 통해 전국 지자체 생활 국악인에게까지 스며들게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대로 라면 인터넷 못하고, 기획서 못 쓰는 지역 국악인들에게는 여전히 먼 산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소위 ‘기획서 선수’나 ‘기획서 장사꾼’들만의 예산 따먹기 장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보유자 제도에 대한 극히 일부에 한정된 문제를 국악인 일반의 일처럼 의제로 삼은 것은 문제이다. 왜냐하면 보유자가 되려는 이나 보유자가 된 이는 이미 일반 국악인이 아닌 스타 또는 권위자이다. 세칭 누릴 만큼 누린이 들이다. 다시 말하면 극히 일부의 특별한 활동을 하는 계층이란 말이다. 그들의 활동이 대다수의 국악인들이 해당 종목의 향수자들로서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전승활동을 하는데 비해, 이들은 특별한 목적으로 활동을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며, 이미 문화재청의 제도적 보호와 지원을 받는 이들로서 국악진흥법상의 국악인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기 때문이다. 이번 진흥법은 그야말로 전 국악인들에 의한 국악진흥을 위한 법이란 점에서 그렇다. 다음은 각 매체를 통해 제기된 국악계의 의견들을 정리한다. 지원이 골고루 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6 "국악에 합당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국악은 그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전통 예술로 거듭나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뉴스퀘스트 2023 07 05) #7 "전통문화의 큰 축인 국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개별법 부재로 인해 그동안 국악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었다.”(중앙일보 2023.08.10.) #8 국악계의 체질 개선과 지원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생태계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부산일보 024.03.24.) 재정 지원에 대한 기대가 표현되어 있다. 지원이 필요 없어도 전승, 전수가 가능할 때까지는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요구이다. 얼핏 지원이 곧 진흥책이라는 단견 같지만 사실 그동안의 ‘국악’에 대한 지원은 문화 전반의 지원 중에 일부였을 뿐이다. 이제는 국악의 전분야 즉, 전통음악·전통무용·전통연희 등과 이를 재해석·재창작한 공연예술 모두에 고루 진흥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9 "대통령령으로 방송 편성법 제71조에 클래식이나 동요, 국악이 법적으로 30% 정도 비율이고 나머지 70%를 다 대중음악으로 되어있다. 국악 방송 편성 비중을 늘릴 수 있는 대통령령을 고쳐야 한다”(뉴스핌 2024.03.14.) #10 "국악의 날 제정이나 국악 주간을 만들어 공연 몇 개를 더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부산일보 024.03.24.) 전자는 방송에서의 국악 프로그램 저조 현황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였다. 국악의 방송 송출에 대해 쿼터제를 실시하여 국악 노출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시적 부양책으로서는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다. 다음은 ‘국악의 날’ 제정에 대한 의견으로 다소 부정적이다. 이는 아마도 문체부가 ‘국악의 날’ 제정에 대해 우선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혹시라도 문체부장관이 생색 내기 제정 기념행사에만 관심을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제정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은 아닌 것이다. 문체부는 ‘오월 단오’를 선호하는 듯한 의견을 낸 바 있다. 이상을 정리하면 이렇다. 먼저 문체부는 스스로 밝힌 바를 시행령과 규칙에 담아 기존의 어느 분야 진흥책 보다 실질적인 진흥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지원에 대해서는 기존에 몇몇 산하기관을 통해 선택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전국 곳곳의 국악인들에게 골고루 스며들게 하기 위한 심의기구를 두어 지원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특단의 조치로 일정 기간 방송에서의 국악 송출을 쿼터제로 하여 부양시키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은 ‘국악의 날’ 제정에 대한 의견으로, 특정 날짜에 대한 의견보다는 시행 기관의 생색내기로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에 주목을 하여 급하게 정하지 말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결정하기를 바란다. 기획 특집-‘국악진흥법, 어떻 시행되나?’(1)의 결론은 이렇다. 국인인들은 이 법 시행령에 대해 대통령과 문체부 장관의 특별한 관심을 요구한다. 국악진흥법은 문화체육부가 마련한 시행령과 규칙으로 대통령령으로 시행하는 법인 만큼, 대통령의 국악에 대한 인식 제고와 문체부 장관의 책임을 다하여 국악을 진흥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국악인들은 대통령과 문체부 장관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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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화제가 되고 있는 '울릉도독도아리랑경창대회'처음으로 열리는 '울릉도·독도아리랑전국경창대회'가 전국에서 화제이다. 12월의 마지악 경연대회이고, 특히 독도라는 역사적 배경으로 전국 국악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달 조회수가 상당히 높다는 사실에서 울릉도아리랑의 존재를 알리는 전국경창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 아리랑전승지역 정선ㆍ진도ㆍ대구ㆍ밀양ㆍ문경 ㆍ영천 등에 이어 지역 아리랑경창대회로써는 10번째가 된다. 경북 울릉군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회장 황효숙)는 오는 23일, 울릉군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울릉도·독도아리랑전국경창대회 및 제2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24일 오전 10시에는 사무국에서 아리랑좌담회가 진행된다. 전국아리랑경창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영남아리랑보존회와 영천아리랑전국아리랑보존회, 아리랑학회, 아리랑연합회, 울릉도아리랑보존회 및 지역 국악인들과 '울릉도아리랑 전승 발전'에 대한 좌담회가 개최 될 예정이다. ' 이번 전국 경창대회는 민족의 삶, 애환과 희로애락을 소리로 표현한 민족의 소리 아리랑,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파생되고 있는 아리랑과 울릉도의 소리 '울릉도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울릉도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가고 싶은 고향 산천은 못가게만 되고 가기 싫은 왜병정에 소집장이 왔네 창파에 배를 띄우고 순풍에 돛을 달고 동해바다 칠백리 바람결에 찾아가니 울릉도라 우리야 낭군님은 오징어 잡이 갔는데 원수년의 돌개바람은 왜 이리도 부노 동해바다 한복판에 층암절벽 백이십리 굽이돌아 솟았으니 그리움에 울릉도라 대회 참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정곡 필수‘울릉도 아리랑’한소절과 자유곡(전국 아리랑 1곡)을 5분 이내로 경창하면 된다. 대회는 명창부, 일반부, 단체부, 학생부 4개 부문으로 1차 예선 심사는 비대면 동영상(3분에서 5분이내), 2차 본선은 단체부와 학생부는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명창부와 일반부는 1차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23일, 본대회에서 대면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경창대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제2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축제를 개최해 울릉도 현지에서는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영천아리랑, 대구아리랑, 상주아리랑, 성주아리랑, 제주도아리랑 등 전국 각처 토속민요 아리랑을 선보인다. 울릉도 아리랑은 1980년대 김재조 옹(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3리)이 구연한 것을 삼목 김연갑(아리랑연합회 이사장)선생이 채록했으며, 고.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명창이 소리로 재현했다. 이후 아리랑 명인 정은하 전승자로부터 황효숙(울릉도아리랑 전승자) 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이 사사받아 전국 경창대회.공연 등을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배우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1.2.3편의 가사와 소리를 통해 과거 울릉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으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관광 섬의 가치와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곳, 국토의 동단 울릉도.독도에 아리랑이 있음을 말해준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은 "이번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를 통해 울릉도 아리랑이 전국에 잘 알려져 국토 최동단 독도와 울릉도 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이해하고 울릉도.독도를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를 통해 울릉지역 문화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아리랑보존회는 2013년 창립되어 '인류무형문화유산' 울릉도아리랑을 복원하여 울릉도아리랑의 위상을 한층더 높이고 국악인 신인을 발굴 육성하고자 설립된 문화예술 단체이다. 울릉도아리랑은 1980년대 울릉도민 김제조 옹이 구연하고 김연갑 선생이 채록한 음원을 아리랑 명인 정은하((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초대회장)의 소리로 재현되어 경상북도가 음반을 발매했다. 2013년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창립총회를 거쳐 2014년 4월 7일 사단법인 울릉도아리랑이 설립되었다. 이후 제2대 회장 황효숙(울릉도아리랑 전승자)씨가 정은하 회장으로부터 울릉도아리랑을 사사하고 울릉도민들에게 가르쳐 오고 있다. 황회장은 2019년 국내외 55개 지지역아리랑보존회가 참가하는 전국아리랑워크샾, 경복궁아리랑고유제, 서울아리랑페스티발과 제3회사할린아리랑제를 통해서 국내외 알리고 있다. 황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개최되는 대구, 영천, 문경, 공주, 상주, 정선, 밀양, 진도.경산 등에 참가하여 '울릉도아리랑'과 '독도아리랑'을 널리 알려오고 있다. 지난 10월에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에서 '울릉도아리랑'을 불러서 장려상(명창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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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제1차 이사회 개최지난 8월 16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가칭 (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회(이사장 이영희) 제1차 이사회가 두 달 만에 개최하고 진용을 확립했다. 충무로 ‘한국의집’에서 오후 2시 김세종 상임이사의 사회로 성원보고, 임명장 수여, 이사장 인사, 사업심의로 진행되었다. 임명장은 상임 및 비상임 고문 19명, 이사는 수석 부이사장 이호연(경기민요 보유자) 외 64명에게 수여되었다. 이영희(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국악 중흥의 기회인만큼 탄탄한 준비로 성실하게 나갑시다. 특히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민속악계 전 종목 전승자들과 함께 합시다. 이 때문에 고문과 이사님들을 널리 모시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번 행사의 주 안건은 임웅수 부이사장이 발표한 ‘사업심의’이다. ‘2023 사업계획(案)에서 3가지가 제시되었다. 첫째는 ‘정책발표 세미나’로 11월 1일 임오경(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의원실 주체로 ‘국악진흥법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다. 둘째는 ‘송년 및 후원의 밤’ 행사를 12월 3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 한다. 셋째는 법인 승인 신청과 이후 지부/지회 창립. 이후 지부/지회 적극 활동 지원책 마련한다. 임웅수 부이사장은 "중앙회의 권위 보다는 지역 지부/지회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라며 계획안 발표를 마쳤다. 이후 30여 분간 자유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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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서예술협회 창립 초대회장에 이종선씨 취임한국서예술협회(회장 이종선)가 지난 3월 31일 창랍총회를 거쳐 7월10일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활동에 들어간다. 7월 28일 법원 등기를 마친 한국서예술협회는 우리 전통문화얘술인 서예의 진흥발전을 위해 첫째,서예창작활동을 위한 전시사업 둘째, 서예인 양성을 위한 공모전 사업, 셋째,서예교육을 위한 학술사업, 넷째. 서예저변확대를 위한 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임원과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이종선, 부회장-이은설, 상임이사-임종현, 학술이사-김재봉, 이사-정혜영, 김현선, 이정철 감사-강승일, 선점숙 사무국장-김문희 회원- 강미정 강승일 강정이 고옥희 고유석 권선종 김경연 김문희 김상화 김석권 김순임 김순환 김윤숙 김율의 김은석 김은정 김재봉 김재용 김진용 김차연 나웅인 박광양 박연하 박영섭 박정완 박종식 박중근 박지애 박희철 배영희 백진빈 변관섭 서정선 선점숙 손창수 송순행 신석균 신선경 신영상 안미자 안태옥 오현옥 유영민 유창숙 윤문중 이강준 이세영 이순규 이순이 이양숙 이영선 이영자 이옥재 이은설 이은주 이재찬 이종선 이종세 이태길 이현배 이현주 이혜수 이화숙 임종현 장인오 장주희 전애선 정구삼 정미숙 정상진 정안심 정혜영 조미향 조순제 지달승 진용찬 진준호 채수철 채호순 최낙순 최세섭 최영무 최영애 최창은 하태모 한경희 한명희 한재근 한지연 한현자 허선례 허원선 허희정 현해용 황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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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창립, 이영희 초대 이사장 선출(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이하 한진연)은 16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영희(무형문화유산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창립총회 공동 준비 위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악진흥법 입법 활동을 주도해 온 전, 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을 비롯해 국악계, 학계, 문화계 전문가 중심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하게 된 것이다. 총회에서는 앞으로 K_컬처의 뿌리이자 중심인 국악계 제2 도약을 위한 국악진흥법 국회 통과 기념 도시 순회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철저한 문제의식과 조직진단 및 성찰을 통한 성숙한 국악계의 질서 유지와 사업을 펼친다.”고 하고 "기성세대 국악인의 전문성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신세대 국악인과 국내 정상급 문화기획자 영입 등 수평적이고 열린 사고로 다양한 국악 대중화를 위한 문화운동을 펼쳐나간다.”고 입을 모았다. 발기 위원은 국악, 문화, 학계 종사자로 김종규·이영희·신영희·고광희·임웅수 위원 포함 5인의 공동 추진위원장과 이호연·양길순·송재영·이영희·김세종·조연섭·이수현 7인의 공동 부위원장이 참여하여 의지를 표명했다. 출범식에서 김종규(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창립총회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악진흥법은 무려 18년 세월을 준비해온 국악인의 소망이자 꿈이었다. 굴하지 않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이루어낸 승리”라고 그동안 노고에 격려를 표했다. 이영희(국가무형문화유산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초대 이사장은 수락연설에서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은 국악진흥법 제정이란 국악 중흥기를 맞아, 짜임새 있는 국악정책으로, 국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며, 국악의 산업화와 활성화를 통하여 국악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힘을 기르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 등 기관 교류를 총괄하고 있는 前 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은 "민속음악의 위상을 국민들께 인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만치 계획이나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을 내는데 힘을 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악계 한 원로는 "1994년 국악의 해, 국악진흥의 좋은 기회를 갈등으로 하여 기념비나 관련 훈장 수여 하나도 거두지 못하고 보낸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번에는 민속악계가 업적을 내야 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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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창립총회 성료오늘 16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회관 풍류에서 (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공식 발족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국악진흥법’ 시행령 제정 등의 정책지원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창립하였다. ‘국악진흥법’ 시행은 내년 7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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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창립 총회지난 6월 30일 국악 개별법 ‘국악진흥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문체부에서는 "국악을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표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측과 함께 안을 마련한 前 (사)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 주도의 ‘국악진흥발전위원회’가 발족되었고, 이어 7월 28일 (사)국악협회(이사장 이용상)가 ‘국악진흥법 전문가회의’(박상진 동국대 명예교수)를 발족시켰다. 두 모임 나름의 주장을 내세워 민속악계의 기대를 모았다. 오는 8월 16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창립총회를 갖는 (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은 ‘국악진흥발전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법인체 출현이다. 김종규·이영희·신영희·고광희·임웅수 5인 공동 추진위원장, 이호연·양길순·송재영·이영희·김세종·조연섭·이수현 7인 공동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제정안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이 된다. 이로서 향후 기본 계획 수립과 ‘국악의 날’ 제정을 포함한 시행령 제정에 따른 할 일이 많다. 이 중 ‘국악의 날’ 제정의 경우는 정악계와 민속악계의 의견일치 여부가 주목이 된다. 한편 국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출범에 대해 "이미 국악진흥법 제정안에 관주도 산하 기관(정악 중심)이 명시된 데에 자극을 받은 민속악계의 자각”이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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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광주 빛고을의 명장 , 명인을 만나다이병훈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광주 동구남구 을)이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빛고을 장인전’ 이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기념식을 열고 전시에 들어갔다 .. ‘빛고을장인전’에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을 주제로 한복 , 양복 , 공예 , 도자기 , 사진 , 회화 , 미디어 아트 등 22 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29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 작품들은 5 월 24 일 ~5 월 26 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 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번 전시는 지난 5 월 17 일 ~ 5 월 22 일 서울 인사동 G&J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서울 전시다 . 이날 기념식에는 주최한 이병훈 의원을 비롯해 윤영덕 , 이형석 , 강은미 , 신정훈 , 양향자 , 배현진 , 이용빈 , 송갑석 의원을 비롯한 내빈 , 관람객들이 함께했다 . 이병훈 의원과 함께 ‘빛고을장인전’ 을 개최한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지난 2019 년 8월 14일 창립총회를 하고 공식 출범했다 . 지역에서 길게는 50 년 이상 , 짧게는 30 여년 간 매장을 운영하며 한 우물을 판 명장 , 명인 , 장인들로 이루이진 단체다 . 전시회를 주최한 이병훈 의원은 " 오늘 전시회를 계기로 광주의 명장 , 명인들이 지역의 문화예술과 산업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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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실용무용학회, 실용무용 발전 뜻 모은 창립총회대한실용무용학회는 박성진 서경대학교 교수(최대 회장)를 비롯해 실용무용 예술 발전에 뜻이 있는 대학교수, 그리고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지난 11일 서경대학교 학술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정승혜 부회장의 사회로 학회 소개, 개회사, 축사, 임원진 소개, 학회 현황 보고, 임명장, 우수논문상 시상, 주제 발표, 종합 토론·질의,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대한실용무용학회는 스트리트댄스(street dance),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 방송댄스(broadcast dance) 등을 포함한 실용무용 예술의 지속적인 발전, 실용무용 예술 분야의 연구 및 교육체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창립됐다.대한실용무용학회는 21세기 선진 예술교육 분야의 학문적 체계를 주목적으로 한다.박성진 초대 회장은 정기적으로 학회지·학술 도서 발행, 학술발표회·강연회 개최, 실용무용 교육 보급과 그 조성에 도움이 되는 활동, 국내외 학술단체와 연대·교류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은 "2024년에 개최될 제33회 파리 올림픽(7.26~8.11)에 브레이킹 장르가 정식으로 채택되고, 세계의 많은 국가가 한국의 실용무용 위상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또한 대한실용무용학회를 통해 이 분야의 많은 예술가가 문화예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해 주리라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현(現) 재단법인 국립극장진흥재단의 손혜리 이사(전(前)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는 "현재 스트리트댄스가 국내에서 많은 사람의 지지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스트리트댄스가 즐겁게 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용댄스의 학문적 깊이를 탐구하고, 예술적 가치를 정립하는 첫걸음을 내디닐 수 있기 위해 대한실용무용학회 창립에 많은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박성진 초대 회장은 인사말에서 "2005년 스트리트댄스와 실용무용 전공이라는 이름으로 학점은행제 기관에서 교육을 시작한 지 약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특히 예술고등학교와 정규대학에서의 실용무용학과 설립, 대학원에서의 실용무용 전공 개설뿐 아니라, 150여 편이 넘는 학술논문이 발표되는 등 중대한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더불어 그는 "실용무용 전공자들의 큰 노력과 땀의 결실이며, 앞으로 대한실용무용학를 통해서 수준 높은 논문 발표는 물론, 예술고등학교와 예술대학 전공생들의 교육을 위한 교과서 편찬 등 다방면의 연구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천성욱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 전공 교수는 ‘POP ‘N’ TACO의 댄스 스타일이 국내 팝핑댄스 발전에 미친 영향’의 논문(2021년 국민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그리고 김의영 상명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도 ‘POP ‘N’ TACO 댄스스타일의 발전 과정에 나타난 대중화 요인 탐색’의 논문(2022년 국민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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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문경문화원, ‘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 수상’이만유/전 문경문화원 이사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9년 10월 14일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09 전국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문경문화원이‘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한성 문경·예천지구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한국문화원연합회 최종수 회장을 비롯하여 전국 지방문화원장(227명) 등 문화원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해 국악인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그날은 문경시의 경사였고 창립한 지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문경문화원의 영광이었다. ‘향토 전통문화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문경문화원, 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 수상’이란 제하의 언론 보도가 경향 각지에서 이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사익 문화예술인의 축하 공연도 있었으며 재경 문경인 다수와 함께 필자도 시상식에 함께하였는데 문화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긍심 가득 그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전국 227개 지방문화원 중에 문경문화원이‘문화원상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4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훌륭한 선배들이 닦아온 터전과 기반이 있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고 도전하며 인화를 주요 덕목으로 하는 훌륭한 리더십이 있는 리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큰 업적을 이룬 14~15대 문경문화원 채대진 원장이다. 아마 문경문화원 역사상 이때가 문경문화원 최고의 전성기였고 문화원 가족이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였으며 문화인다운 문화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대상 수상 공적 사항을 보면 회원 증가율 130.9%, 자체 회비 납부율 102%, 자체 적립금 4천만 원, 연 10만 원 이상 회비 납입자 233명, 총회비 수입금 연 3천만 원, 사무국 체계구축, 회원 참여 장려 프로그램 운영 등 자립 비율이 우수하고 특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문경시의 연 7억 이상 사업비 지원을 통해, 문경문화제,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 행차 재현,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 사랑 여행 성공적 추진, 문경새재 명소화 프로젝트, 문경 2색 여행, 문경새재아리랑제, 호계별신굿 재현, 관례 재현, 전통 혼례, 견훤왕 및 운강 선생 향사 봉행, 독서문화상 공모, 경로효친 및 내 고장 문화유적사랑 실천 수기 공모, 학생 수상 작품집 발간, 문화유적반 교육, 풍물교육, 22개 반의 문화학교, 청소년 충효 교실, 새문경아카데미 운영, 향토 사료 발간 등 수많은 향토문화 보존과 새로운 문화를 창달하고 있음을 평가받았다. 문경문화원과 필자가 인연을 맺은 것은 33년의 공직생활을 끝낸 그 이듬해인 2004년 3월 어느 봄날 관광버스를 타고 충청 지방으로 문화탐방을 하러 가는 동행자로서 문경문화원 채대진 원장을 만나게 되었고 문화원 회원 가입을 권유받고 뜻한 바 있어 바로 문경문화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당시 문경시가 폐광 이후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문화관광 웰빙의 고장 문경’이란 기치를 걸고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 문화관광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때에 이에 부응한 문화원의 바람직한 활동이 무엇인가를 고심하는 원장님의 뜻을 따르면서 의기투합하여 문화원 활동 영역을 넓히는 사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되었다. 필자가 문화원 사업에 참여하고 보람을 느낀 첫 번째 사업이 문화관광 분야의 민간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2004년 10월 5일 ‘문경문화원 문화학교’에 ‘문화유적반’을 특별 신설하는 계획에 참여하여 49명의 교육생 대표로 활동한 것이다. 그해 연말에 수료식을 마친 뒤 이대로 헤어지면 교육받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서, 우리가 배운 지식을 지역발전 위해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여 문화재지킴이와 문화관광해설을 주목적으로 하는 모임을 발의하고 2005년 1월 11일 26명으로 구성된 ‘문경문화유적동호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회장으로 취임하였고 2개월 과정의 교육만으로는 전문화가 미흡하다고 판단, 중급반 1년 과정을 건의, 진행하였다. 그 후 필자를 비롯해 20여 명의 회원이 문화관광해설사, 자연생태해설사, 과학해설사 등으로 선발되어 활동하였고 회의 명칭을 ‘문경문화유적회’로 변경하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문화원의 핵심 인적 자원을 지닌 문경문화원 소속 단체로 건재,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원 활동 중 필자의 두 번째 의미 있는 역점 사업은 구곡원림을 조사, 연구, 보존하기 위한 단체 결성을 발의하여 2013년 1월 15일 ‘문경구곡원림보존회’를 창립한 것이다.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조선 선비들의 이상향인 구곡의 보존 활동, 구곡 알리기를 위한 구곡사진전 개최, 언론방송에 기고 및 출연을 통한 홍보,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특히 경상북도가 구곡원림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실시한 ‘백두대간 산림문화자산 탐방 교육’을 공동 추진하였고, 2014년 7월 야간 여행 상품으로 인기 있는 달빛사랑여행을 문경새재에서만 개최하던 것을 '선유구곡 달빛사랑여행'으로 변화를 추구해 보자는 의견을 제안하고 앞장서서 실행하였다. 2014년에는 주자가 경영한 구곡원림 시원지인 중국 무이산 ‘무이구곡 탐방’을 기획 추진하였고, 2014년 12월 문경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새문경 아카데미’시 식전 공연 대신 ‘사진으로 보는 문경의 구곡원림’이란 주제로 강의하였다. 그리고 구곡원림을 관광 자원화하고 교육장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유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조선 시대의 구곡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1세기 신 구곡‘영강구곡원림’을 설정 경영하고 있다. 이 단체 역시 ‘문경문화유적회’와 같이 문경문화원 소속 단체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문경문화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필자는 그 외 문화원 활동으로 운영위원·이사·감사로 17년, 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과 자문위원으로13년간 활동하였다. 그리고 계간지‘문경문화’ 편집위원 및 수십 번 기고, 문화유적반·충효교실·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경향토사 강의하였으며 아리랑학교 추진 및 주관과 아리랑제 추진위원·아리랑 포럼좌장·경창대회 심사·고유제 및 가사짓기대회 주관, 아리랑제 종합평가회를 개최하였다. ‘경상감사 도임 행차와 교인식’ 재현 시 도사 등 역활 수회, 문화원 주관 ‘옛길컬처텔러 양성 교육’ 수강생 대표 및 텔러회 회장, 외부 인사가 문화원으로 의뢰한 문경의 문화와 역사 조사 및 탐방 시 안내 해설, 경복궁 등 문화원 문화 탐방 시 현장 해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 문경새재과거길달빛사랑여행에 1회부터 114회까지 거의 전부 참여 및 해설을 하는 등 크고 직은 문화원 추진 사업에 17년간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참여, 활동하였다. 이렇게 인연을 맺고 긴 세월을 함께한 문경문화원, 필자는 그동안 문화원 정체성 확립과 7만 문경 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21세기 시류에 부합하는 문화원다운 문화원으로 거듭나고 발전하기를 위한 고언(苦言)을 하다가 불합리와 구제 불능의 절벽에 부딪혀 "문경문화원이 제가 꿈꾸는 문화 활동을 하는 데 있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함을 통감하며 문경문화원 회원을 탈퇴코자 합니다.”라는 내용으로 2021년 11월 26일 회원 탈퇴서를 제출하였다. 장장 17여 년에 걸쳐 전력투구 해 온 나의 열정을 불태웠던 정든 문화원과 결별하고 이제는 문화 가족이 아니다. 지금 점촌 구도심 중앙에 100억여 원을 들여 건립한 문화원 건물이 크고 높지만, 빛나는 ‘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 수상 이후 10여 년 시대 감각 부재와 비전이 없는 상황에서 제 역할은 물론 더 성장하지 못하고 침체되는 듯한 아쉬움에 그날을 되돌아보며 올해 새로 선임된 임원들에게 변화와 발전을 기대해 보지만 안타깝게도 어두움의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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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아리랑 도시 문경”에 뿌리 내린 아도위이만유/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아도위) 위원장 문경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아리랑 도시”를 선포한 지방자치단체다.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로서 우리 민초들이 희로애락을 느낄 때 부르는 노래이며 제2의 국가(國歌)와도 같은 민족의 노래이다. 우리 문경에도 오랜 세월 동안 불리어 왔던 "문경새재아리랑”이 있다. 이 아리랑이 ‘근대 아리랑의 시원’이며 실제적 아리랑고개가 "문경새재라”라고 하면 무슨 소리를 하나? 의아스럽게 생각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이 주장에 대해 근래 학계나 민요학계에서 점차 인정하는 추세이다. 문경새재아리랑은 길 위의 노래, 고개의 소리로서 백두대간을 따라 출현한 메나리토리 ‘아라리’로부터 시작되었고 토속민요 ‘아라리’가 아리랑으로 변환되는 변곡점에 있었으며 아리랑이 조선 팔도로 널리 확산하게 된 그 뿌리를 찾아가면 근대 아리랑의 종주격인 문경새재아리랑이 있다. 아리랑과 불가분의 관계인 1865년 흥선 대원군의 경복궁 중수와 문경새재와 물박달나무와 문경새재소리가 얽힌 역사, 그리고 1912년 문경지방 초등학교 교사에 의해 총독부에 보고 기록된 "문경풍년아리랑”은 아라리가 아리랑으로 바뀐 최초의 기록이다. 이런 흐름에 영향받아 1896년 역사 이래 최초로 아리랑 악보로 쓰이고 해외에 알려진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 다 나간다.”라는 사설이 들어 있는 헐버트 아리랑의 발표와 1926년 큰 인기를 끈 나운규의 무성영화 "아리랑”의 주제곡이 기폭제가 되었고 1930년 영남의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 정리한 대구 출신 국학자 이재욱이 쓴 ‘영남전래민요집’이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진 이후 문경새재아리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러한 전통과 역사성 위에 송옥자 회장이 2001년부터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을 창립하여 지금까지 전승 및 보급활동을 하고 있고, 1980년에 설립한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과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의 ‘문경새재아리랑의 역사적, 민요사적 연구’를 거듭한 연구 성과에 의해 그 사실들과 중요성이 점차 입증되어 가고 있다. 아리랑이 2012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2014년 11월 27일 북한도 "아리랑 민요”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고 이어서 2015년 9월 22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하였다. 이에 부응한 문경시는 위와 같은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2015년 12월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문경, 세상의 모든 아리랑을 품다”라는 주제로 "아리랑도시 문경”을 선포하였다. 이에 발맞춰 "아리랑도시 문경”에 걸맞은 시민 활동이 필요하다는 뜻을 가진 소수 시민이 발의한 후, 다수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어 아리랑의 조사, 연구, 발굴, 보존, 전승, 보급, 교육, 공연, 홍보를 통해 아리랑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2017년 6월 21일 발기인회, 2017년 6월 29일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아울러 우리 지역 아리랑만이 최고이며 중요하다는 편협된 사고에서 벗어나 ‘아리랑은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같으면서 다르고, 옛것이면서 오늘의 것이고, 우리의 것이면서 세계의 것’이라는 아리랑 속성을 일반화하기 위해 모든 아리랑을 인정, 존중한다는 의미가 포함된 그때 발표한 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선언문 아리랑은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가장 잘 상징하는 한민족공동체 문화의 정수임을 다시 한번 더 자각한다./ 이와 같은 아리랑이 우리나라 지역마다 전승되어 왔고, 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음을 확인한다. 문경시에는 아리랑고개인 문경새재가 실존하고, "문경새재 물박달나무 홍두깨방망이로 다 나간다.”라는 사설이 여러 지역 아리랑에서 불리는 등 근대 아리랑의 생성과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던 문경새재아리랑이 있어 아리랑 도시로서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인정한다. 이런 바탕 위에 2015년 12월 13일 문경시가 ‘아리랑 도시’를 선포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 이와 같은 사실과 문경시의 "아리랑 도시” 연장선상에서 문경시민들의 자발적 아리랑 모임인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를 결성하기 위해 9인이 발기인회를 결성하고 추진한 결과 오늘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 우리나라 모든 아리랑을 존중한다. -. 우리나라 모든 아리랑이 문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아리랑 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야 한다. -. 아리랑 관련 사업에 문경시민이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 문경새재아리랑 전승자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야 한다. -. 문경새재아리랑 전승, 공연,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아리랑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여야 한다. 2017년 6월 29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위원 일동 아도위는 창립 이후 창의적이고 시대에 부합하고 현실적인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였다. 첫번째 사업으로 "아리랑은 문경시민의 기본 교양과목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명실공히 "아리랑 도시 문경”이 되려면 8만 시민이 우리 아리랑을 제대로 알고 불러야 한다. 문경시민들이 아리랑을 잘 부르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아리랑 부르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우선 그 대상을 영향력이 큰 기관단체인 문경시, 문경시의회, 문경교육청, 문경문화원, 문경예총, 각 축제추진위원장, 읍면동장, 각급학교장, 각 사회・문화・예술 단체장에게 공문을 발송하여 각종 축제, 행사, 교육, 회의 때에 "문경새재아리랑” 공연과 학교에서는 특활 계획 시 아리랑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편성 시행해 줄 것을 당부, 호소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였다. 이후 아도위의 주요 활동 상황은 아래와 같다. - 2017년 11월 6일 문경새재아리랑제 workshop 진행 * 주제 : 아리랑, 문경에 다 모이다 (위원장: 좌장) - 2017년 2018년 문경문화원 주관 "아리랑학교” 운영 력-아리랑답사 주관 - 2018년 7월 30일 "제1회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학술토론회”개최 * 주제 : 문경새재아리랑 정체성과 위상 정립 - 2017년 9월∼2018년 3월 문경새재아리랑 "기준 악보” 제정에 자문단으로 참여 - 2018년 12월 10일∼11일 "디아스포라 아리랑제” 참여 * 고유제(최초), 가사 짓기 대회(부활), 평가보고회(최초) 주관 - 2018년 아리랑답사 및 교류-정선, 진도, 밀양 -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찾아가는 아리랑학교” 주관/ 14회 402명 - 2019년 유명 관광지 "찾아가는 공연” 주관 - 2019년 위원 자질 함양을 위한 자체 "아리랑 경창대회” 개최 - 2019년 "서울아리랑페스티벌”참여(36명)/ 문경새재아리랑 홍보 - 2019년 "의병의 혼불, 아리랑”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참여 * 고유제, 가사 짓기 대회, 평가보고회 주관 - 2020년 7월 14일 "코로나아리랑” 발표회/ (장소:중앙공원 야외공연장) - 2020년 11월 5일 코로나아리랑, 조선일보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봉인 (문경새재아리랑 악보집, 아리랑영상물, 아도위 활동사진) - 2020년 11월 7일 ‘코로나아리랑’ 공연/ 에코랄라아리랑페스티발 초청공연 - 2021년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 5회, (참가자 총 560명) - 기타 : 관내 외 아리랑 전승, 보급, 행사 참여 및 지원, 후원 - 수상 : 2019년 10월 2일 문경시장상, 2019년 11월 18일 경북도지사상 문경새재아리랑은 어느 특정인이 부정하려고 해도 부정할 수 없는 문경의 정체성을 지닌 문화이며 역사다. 올해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아도위는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며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아리랑 도시 문경시민으로서 묵묵히 할 일을 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것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본적이고 정례적인 사업들은 내실과 변화를 추구하면서 새롭고 획기적인 사업도 기획 추진하고자 한다. 근래 본 단체는 국악인과 지역 가수들이 다수 합류하여 가단(歌壇)을 형성할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우리 45명 아도위 위원들은 아리랑 도시 문경에서 ‘아리랑꽃’이 활짝 피어나는 그날까지 매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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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구곡원림을 지키는 사람들 이야기이만유/문경구곡원림보존회초대 회장 구곡(九曲), 구곡원림(九曲園林)이 뭔가? 지역마다 있는 팔경(八景)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구곡이라니? 한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인 2013년 이전까지 문경에서는 상당한 식자층에서까지 구곡이 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였다. 2012년 11월 15일 필자가 발의하고 26명이 동참하여 두 차례의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2013년 1월 15일 문경문화원 2층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순수 민간인들이 뜻을 합쳐 구곡원림을 조사, 연구, 보존하고 구곡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한 "문경구곡원림보존회 창립총회”가 개최되고 난 뒤 신문, 방송 등에서 다투어 보도하고 구곡 사진 전시회 등으로 구곡을 알림으로써 점차 구곡을 알게 되었다. 하루는 경찰서 정보과에서 전화가 왔다. 경찰서 그것도 정보과,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가슴이 철렁! 웬일일까? 했는데, 내용인즉 경찰서장께서 이즈음 문경에서 구곡, 구곡 하는데 구곡이 뭐냐? 하고 간부회의 때 질문을 하니 구곡에 대해 제대로 아시는 분이 없어 전화했다고 하여 요약해서 설명해 준 적이 있었고, 그 외에도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였으며, 그때 구곡이 문경 지역사회의 화두가 되었다. 구곡원림은 한마디로 말하면 정원이다. 인위적으로 꾸민 조경이 아닌 자연 그대로 시야에 들어오는 한 계곡 더 나아가 한 지역을 품은 넓은 정원이다. 그러나 구곡원림의 구성요건으로는 아름다운 산과 계곡, 물이 흐르는 아홉 굽이와 은거하는 유학자가 있어야 한다. 구곡원림의 시원은 옛 중국 남송의 주자가 경영했던 무이구곡이며 조선의 선비들이 주자의 삶을 숭모하며 관직과 부와 명예를 탐하지 않고 무위자연의 삶을 살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심성을 수양하며 성리학을 구현하던 공간이다. 그러니까 구곡원림은 단순히 경치 좋은 공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구곡원림은 유학의 꽃이며 귀중한 문화자산이고 새로운 관광자원이며 삶의 교육장이다. 구곡원림 안에는 시가 있고 그림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성리학이 있고 교훈이 있고 우리가 꿈꾸는 이상이 있다. 문경구곡원림보존회의 주요 활동 사항을 되돌아보면 단체(전 회원) 및 분과별로 참여하는 구곡원림 조사, 연구, 보존 활동을 월 1∼2회 실시하였고, 매년 12월 구곡원림 보존 활동 종합평가회를 실시하고 취장보단 하였다. 아름다운 문경의 구곡을 홍보하기 위해 문경의 구곡원림 사계절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였으며, 국내 유명 구곡원림 탐방을 매년 1∼2회 실시하여 견문을 넓혔고, 2013년 4월 선유구곡 "KBS 한국 재발견” 방송에는 이만유, 오석윤, 손해붕, 박순자, 김영순 출연했다. 2013년 9월 경상북도가 구곡원림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실시한 "백두대간 산림문화자산 탐방 교육” 공동 추진하고, 2014년 7월 야간 여행 상품으로 인기 있는 달빛사랑여행을 문경새재에서만 개최하던 것을 문경문화원과 함께 "선유구곡 달빛사랑여행”으로 추진하였다. 2014년 9월 구곡원림 시원지인 중국 무이산 "무이구곡” 탐방에는 회원 21명이 참가했다. 2014년 12월 문경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새문경아카데미”를 구곡회가 진행하며 식전 공연 대신 "사진으로 보는 문경의 구곡원림”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2015년 1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구곡, 세계 유산적 가치 학술 세미나”에 회원 26명이 참석했다. 2015년 9월 조선 시대 속에 갇혀 있는 구곡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1세기 신 구곡원림으로 "영강구곡원림”을 설정, 경영하기 위해 테스크 포스팀 구성과 현지답사 후 발대식을 거행, 추진하여 2016년 12월 12일 "영강구곡원림 설정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여, 책 500부 발행 유관기관 및 문화단체 배포했다. 이후 행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15년 4월 선유구곡 산림문화자산 명승 지정 테스크 포스팀 구성 2015년 7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금 100만 원 기탁 2015년 9월 "영강구곡원림 설정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 2015년 12월 "자원봉사 부분 우수단체” 문경시장 감사패 2015년 12월 "문화재 지킴이 활동 우수단체” 경북도지사 표창 2016년 10월 선유구곡에서 "시민과 함께 걷는 구곡 탐방”실시 2016년 10월 24일 이만유 회장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2017년 8월 자질 함양 및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한 자체 "하계 워크숍” 개최 2017년 12월 명사 초청 특강/ 중원대학교 이상주 교수 2018년 8월 자체 "하계 워크숍” 개최 2018년 12월 명사 초청 특강/ 한국국학진흥원 최은주 책임연구위원 2019년 8월 자체 "하계 워크숍” 개최 2019년 12월 엄원식 학예연구사 초청 특강 2020년 8월 새롭게 발굴된 관산구곡 특강/ 한국국학진흥원 임노직 유교문화박물관장 2020년 11월 "영강구곡 발전 방안” 워크숍 개최( 발표자 : 권갑하, 황대욱, 김동익/ 좌장 : 이만유) 우리나라에는 160여 개의 구곡원림이 있고 경북에 50여 개, 문경에는 11개의 구곡원림이 존재한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구곡원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문경이 산수가 아름답고 선비가 많다는 증거가 된다고 본다. 현재 문경에 존재하는 구곡원림은 선유구곡(외재 정태진), 선유칠곡(대한제국 시절 칠우), 화지구곡(옥소 권섭), 관산구곡(손와 이경중), 남강구곡(남강 이원영), 쌍룡구곡(화운 민우식), 병천구곡(묵옹 송요좌), 석문구곡(근품재 채헌), 산양구곡(근품재 채헌), 청대구곡(청대 권상일), 영강구곡(문경구곡원림보존회)이 있다. 구곡원림은 경상북도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고 추진할 만큼 소중하고 가치 있는 문화자산이다. 이런 구곡원림을 순수 민간인이 스스로 지키고 보존하겠다고 뭉쳐 10여 년을 쉬지 않고 활동하는 것은 국내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고 전례가 없는 대단한 일로서 자긍심을 가질 보람찬 일이다. 또한 회원들은 정기적인 활동 외에 개인적으로도 수시 활동을 하며 특히 훼손 현장을 찾아가는 등 발로 뛰는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하였다. 우리 "구곡원림을 지키는 사람들”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고,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사람들이며, 온고지신하며 새 시대를 앞서가는 신지식이며, 문경을 빛내는 사람들이며, 숨겨져 있는 보물을 캐내고 지키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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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문화관광도시 문경을 만든 민간 주역들의 이야기이만유/문경문화유적회 초대회장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5년 1월 11일 폐광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문경시에 문화관광의 새바람이 불어오고 이에 발맞추어 "문경문화유적동호회”란 이름으로 문화재 보호활동과 지역 문화관광을 선도하고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가진 순수 민간단체가 첫 출발을 하였다. 우리 문경시는 일제강점기부터 검은 황금, 검은 진주라는 석탄산업의 혜택으로 지역 경기가 호황이었고 석탄만 캐내면 천년만년 남부럽지 않게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사실 그때는 자타가 인정하듯 문경이 잘나갔던 시절이었다. 석탄 경기가 좋았던 1970-80년대엔 인구가 16만 명이 넘었으며, 안동 가서 양반 자랑하지 말며, 남도 어딘가 가서 주먹 자랑하지 말고, 문경 와서 돈 자랑하지 말라 는 말이 생겼으며, 삐루(맥주) 소비가 대도시를 능가했음은 물론, 탄광촌 뒷골목에는 강아지가 시퍼런 배춧잎(만 원짜리 지폐)을 물고 다닌다고 할만 치 돈이 흔했기 때문이었다. 그랬던 문경시가 시대의 변천에 따라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인해 모든 광산이 문을 닫게 된 상황에서 앞일을 대비해 석탄에 버금가는 대체산업을 미리 준비하지 못하였다. 결국 폐광 후 급격한 인구 감소와 경기불황으로 찬바람이 불어오고 살길이 막막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의지의 문경인이 그냥 쓰러질 수 없는 일, 관민이 한마음으로 이 난국을 극복하고자 하여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무형 역사 문화자산을 활용하여 많은 투자비가 들지 않고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굴뚝 없는 산업, 문화관광사업을 선택하고 집중한 결과 사극 전용촬영장인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만들고 대동강 물을 판 봉이 김선달이 문경 시민들 보면 형님! 하고 무릎 꿇을만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달빛을 판 "문경새재과거길 달빛사랑여행”, 폐철로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고, 길조차 문화재로 만들어 옛길을 관광 자원화하는 등의 사업을 펴 마침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로 선정 연간 관광객이 최고 600만 명 이상 다녀가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모두가 놀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저력이고 성과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가 지역 경기 향상과 주민 소득증대에 직결되자면 시설투자 등 하드웨어만으로는 부족하고 소프트웨어 즉 운영 프로그램이나 관광객을 맞는 따스한 손길과 마음을 지닌 스토리텔러 관광 전문 민간인력이 필요하였다. 이 전문인력 산실이 바로 우리 "문경문화유적회”다.라고 말할 수 있다. 본 회 창립은 "대한민국 문화원대상”을 수상하신 채대진 전 문경문화원장님으로부터 비롯되었고 필자가 그 뜻에 따라 손을 맞춰 함께 이루어 나갔다. 공무원 정년퇴직 후 우연한 기회에 원장님을 만나 의기투합하여 문경문화원 문화학교에 특수반으로 문화유적반을 신설하기로 하고 홍보하여 여기에 호응하는 49명의 교육생이 모여들어 2004년 10월 5일 제1기 문화유적반 개강식이 개최되었고 필자가 학생대표를 맡아 "문경의 문화와 역사”를 열심히 함께 배웠다. 그중 참고 견딘 30명이 수료하였으며 그해 12월 문화학교 종합 발표회 시 두근대는 가슴으로 첫 스토리텔링 발표회를 가졌으며 그 이듬해에는 중급반 교육을 1년 더 받아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해설기법을 높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배우는 것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배운 지식을 지역발전을 위해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더니 모두가 뜻을 같이해문화유산 지킴이, 문화관광해설 및 안내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적으로 문화단체를 결성하기로 하여2005년 1월 11일 26명으로 구성된 "문경문화유적동호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당시 임원으로 고문은 채대진 문화원장·고재하 향토사연구소장, 감사 이충재·정희열, 회장 이만유, 부회장 이창근·이한숙, 사무장 강길자였다. * 이후 단체 명칭도 "문경문화유적회”로 변경하고 해마다 문화학교 수료생을 영입, 회원 수가 늘어나 지금까지 70여 명이 왕성한 활동을 하며 문경문화관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창립 초창기 주요 활동실적과 에피소드를 되돌아본다면, 고모산성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명소 및 문화유적지에 대한 정화 및 관내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정기 및 수시로 전개하였으며, 아직 배우는 단계였지만 당시 문경시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3명밖에 활동하고 있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오시면 속수무책 대체할 전문인력이 없었다. 그때 우리를 주목하고 임시해설사로 활동하라는 제의가 들어 왔다. 당시 남효근 박약회 회장님께서 유치한 박약회 전국총회가 문경에서 2005년 4월 17일 개최되었고 전국의 박약회 회원 1,227명이 오셔서 20여 대의 버스로 관내 문화유적 및 관광지 답심 시 안내 해설을 맡게 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그때 우리 회원 전원은 밤잠을 자지 못하고 순회 코스에 있는 문화재는 물론, 유교 예절, 현판 글씨, 예상 질문 등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안내 해설에 임했는데 어느 회원은 10시가 되기 전에 꼭 잠자는 습관이 있었지만 12시가 넘도록 자지 않고 공부하는 부인을 보고 남편이 "뭔 일이야?”하고 놀랐다고 하고, 부친상을 당하고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슬픔을 참고 참여한 회원, 병원에 입원 투병 중에도 나온 회원, 서울대학병원에 부인의 진료 예약 일자를 연기하면서까지 나온 회원, 안내 하루 전날 팔이 부러져 깁스하고도 나온 회원, 독실한 교인으로 교회에 나가야 하는 데도 참석한 회원, 친척 결혼으로 서울 가야 하는데도 참석한 회원 등 사명감과 열성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그래서 문경문화유적회가 창립 당년 1년간 안내 해설한 활동실적을 보면, 박약회 전국총회 700여 명, KT 가족 4,000명이 문경 하계휴양을 할 때에 숙소인 M빌리지모텔에서 1달여 동안 안내소 운영, 삼성전자 직원 306명, 현대백화점 VIP 고객 50명, 문경상이군경회 80명, 서울중랑·파주·부산사상문화원 190명 등 5,872명을 안내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그 이듬해에도 꾸준히 주요 관광지에서 안내 해설을 하였으며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야관여행 상품인 "문경새재과거길 달빛사랑여행”해설, "운강이강년기념관” 고정 배치 해설 등 자원봉사활동을 이어 나갔다. 그 이후 이런 활동이 알려지자 지자체의 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한 민간단체 우수 사례로 국내 최대 중앙 일간지 조선일보를 비롯한 경향 각지 여러 신문사와 방송국에서 취재 보도하였으며 특히 안동 MBC 특별 초청 "퀴즈쇼 문화재발견” 프로그램에 출연하였고 대구 MBC "경상도愛발견-보물찾기” 프로그램에서 고모산성 현지 활동상황을 취재 방송하였다. 또한 행정기관에서는 문경시 자체 문화유산해설사 제도 도입 차원의 시장 명의의 "문화유적안내원증”을 발급 패용하게 하여 자긍심을 높이기도 하였다. 이런 활동과 성과에 의해 "문경문화유적회”가 명실상부 문화관광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재발전을 위해 필요한 단체로 부상하였으며, 이렇게 인정받을 수 있게 초창기부터 활동하던 회원들은 전문화되어 제도권 안에서 보장받는 신분. 즉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석탄박물관 과학해설사, 향토사연구위원 등으로 20여 명이 활동하게 되었다. 결국, 두 말 필요 없이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문화재를 지키고 문화관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경문화유적회”와 그 회원들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문화관광도시 문경을 만든 진정한 민간 주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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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지휘자 30여명, ‘국악의 세계화’대한민국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가칭)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고 이달 27일 오후 2시 충북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가칭)대한민국 국공립 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의 창립준비위원장은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가 맡아 준비하고 있다.30여명의 국공립 예술단 국악지휘자 및 예술감독 등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6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시기와 장소 등을 결정했다. 앞서 (가칭)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 준비위원회는 이번 창립총회를 백범 김구회관 또는 국악의 메카 충주 탄금대를 고려했다. 그러나 준비위는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될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발맞추기 위해 충북 남부지역인 영동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악 지휘자협회는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질적 향상과 전통예술인의 지위향상, 권익 등 '국악의 세계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국·공립 국악예술단 정책 제안과 미래의 국악 작품 발굴 및 국악 관현악축제, 세계민속악기축제 등의 국제교류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정기적인 학술모임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경험, 정보, 식견 등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은 경북도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가 맡아 현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정필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은 "지금까지 국악계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전통문화예술양성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상황"이라며 "지난해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칠선계곡 초암에서 영남권(경북, 대구, 부산, 김천) 국악지휘자 모임을 필두로 전국의 국공립 국악지휘자들의 의기투합해 발기인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창립총회가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일부 지휘자만 참석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개최된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여한 국악 지휘자는 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이용탁,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임상규, 대구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이현창,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김종욱,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예술감독 박승희,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이건석, 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계성원, 전 김천시립국악단 지휘자 김성우 외 2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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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 출범‘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준비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개최도시와 문화·체육계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조직위원장 및 집행위원 등을 선임하고 조직위원회 정관과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회장이 선임됐다. 신창재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다양한 청소년 문화예술과 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상생의 세계시민 육성’을 실천해 온 대표적 기업가다. 신 위원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화합과 공존’이라는 올림픽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지금 청소년 세대가 올림픽이라는 값진 경험을 통해 올바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자 ‘오래 기억되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에는 청소년대회의 특성에 맞게 주요 직위에 청년 인사들이 대거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부위원장에,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와 고기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등은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조직위원회는 이번에 각 분야 대표 34명의 위원으로 출범했으며, 향후 70명까지 위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 및 각 경기연맹의 역량을 모아 대회종합계획 수립과 사업예산 집행 등 대회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이른 시일 내에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사무처를 운영,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와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 세계 청소년의 연대와 교류 촉진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서 지난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동·하계 대회가 4년 주기로 개최된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찬사를 받은 경기시설을 활용,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가 개최지로 결정된 직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화를 만들어갈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하며 "북한의 참여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만큼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남북 화합의 장을 열어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평화의 가치를 생생히 느끼는 기회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은 "이번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토대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 개최도시, 체육계 모두가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044-203-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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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 출범식 및 토론회 개최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는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대표 박정)과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회장 오덕성)와 함께 7월 24일(금)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새로운 일상, 학교도서관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유튜브)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1부 행사로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 출범식을 가진다.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은 도서관문화 발전에 관심을 가진 국회의원들로 구성한 모임으로 7월 8일(수)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 및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상임고문에 도종환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간사는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무경 의원(미래통합당)이 각각 맡고 있다. 이 국회포럼은 2013년에 창립하여 2015년까지 총 4회에 걸쳐 정책포럼 개최 및 ‘국회의원의 서재’ 등 다양한 행사와 도서관계 법령 개정에 노력해왔으나 이후 활동이 중단됐던 것을 이번에 다시 재건한 것이다. 7월 24일 현재 총 63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은 앞으로 △우리나라 도서관의 발전방향, 문제점과 대안, 선진국의 도서관계 동향과 발전 사례에 대한 연구활동 △‘도서관법’, ‘대학·학교도서관진흥법’ 등 도서관 관계법의 개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 △국내외의 도서관 단체, 지성계의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 및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 및 토론회에는 참여 의원은 물론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영석 한국사서협회 회장, 김동복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회장 등이 함께한다. 2부 토론회는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기본계획(2019~20203) 추진과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학교도서관 진흥 방향을 점검하고 전문인력 중심의 학교도서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새로운 일상, 학교도서관의 재발견’을 주제로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홍기석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의 ‘새로운 일상의 시대, 학교도서관’ △박홍진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미래교육연구원 교육과정평가부장의 ‘학교의 심장 도서관, 사서교사가 있어야 산다’ △김태은 교육부 미래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의 ‘학교도서관, 사용자참여설계로 살아나다’ △이명규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의 ‘학교도서관진흥법 등 관계 법령과 제도 개혁’ 순으로 발표한다. 한국도서관협회 개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도서관법’ 제17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1945년 설립 이래 70여년간 우리나라 도서관계의 발전과 권익증진, 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전국의 공공, 대학, 전문, 학교도서관 1천390여개관과 도서관에 근무하는 개인 1천7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전문직 단체다(2020년 6월 기준). 총 13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부회 9개와 지구협의회 4개)를 두고 있으며 도서관계 주요현안을 연구 조사하기 위하여 교수 및 현장사서들로 구성된 14개 전문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협회의 제반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2본부 9팀으로 조직된 사무국을 두고 있다. 언론연락처: 한국도서관협회 정책기획팀 서유원 팀장 02-535-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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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홍 춤 보존회> 발기 및 창립식가 지난 12일(6월 12일) 종로구 에서 발족식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전라남도 무안 출생인 강태홍(1893~1957)은 세습무가 출신으로서 근현대시기에 활동한 가야금 산조의 명인이다. 그는 1910년대 후반부터 대구기생조합, 경주권번, 대구권번, 울산권번을 거치면서 가야금 및 가야금 병창과 춤을 가르쳤고, 1939년에는(47세) 동래권번에 자리를 잡아 가무를 지도했다. 해방 후 한순서는 부산에서 강태홍에게 춤을 사사했다. 발족식에 앞서 2016년 8월에는 를 위한 준비모임을 가져, 보존회의 사업 방향(학술 세미나, 강습회, 공연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발족식 및 창립총회 당일에는 강신구(전통춤 평론가, 풀뿌리문화센터 이사장)의 사회로 참석자들의 소개와 인사말씀(이주희 중앙대 교수) 및 축사(이병옥 용인대 명예교수), 준비경과 보고, 회장 및 임원선출, 정관 및 안건 심의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총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의 기념촬영과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의 발기인은 한순서, 이병옥, 심지영, 오미자, 신명숙, 강신구, 이소자, 김영희, 고혜선, 신미호, 경임순, 이정노, 백윤정, 이수정, 이주영, 이성은, 반수현, 김은지, 상정, 강아회이고, 고문은 한순서, 이병옥, 심지영, 오미자 신명숙, 강신구, 이소자로 구성되었다. 회장에는 이주희, 이사에는 김영희, 이정노, 백윤정 이수정, 이주영, 고혜선, 감사에 반수현, 김은지가 맡았고, 당일 회장과 감사가 선출되었다. 강태홍류 춤 강습회는 올 하반기로 잠정 예정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지면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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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설립기념 및 8주기 <심중소회心中所瀤> 1.12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설립기념 및 8주기 2017년 정유년 최은숙이 초청하는 춤과 소리의 하모니 심중소회 心中所瀤 2017.1.12.(목) 오후7시 경상남도예술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국악포털 아리랑 www.arirangs.com 주관 :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보존회 경남진주지회 心中所瀤 故춘당 김수악 先生의 가 • 무 • 악의 예술혼을 재조명하며 오래 전부터 자신만의 色으로 이생강 故백인영 先生의 음악과 연주 그리고 장사익 선생의 소리로 전통춤의 새로움을 보여주던 박경량이 진즉 하고 싶은 말을 서도소리 배뱅이굿과의 콜라보레이션 心中所瀤 “선생님 가시던 날이 벌써 8주기입니다. 평온하시 온지요.“ ------------------------------------------------------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지“ 살풀이 수건처럼 굽어져 유유히 흐르는 남강 줄기 따라 일렁이는 물결에도 외발로 서 있는 백로를 눈여겨보며 그것도 이제는 다 춤으로 보였습니다.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지”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새기며 마음의 춤을 추기를 노력했습니다. 국어 교사 생활을 하면서 고성 오광대전수관 에서의 첫 인연이 시작이었습니다. 박경량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어느덧 25년째. 고성으로부터 시작 부산, 서울, 먼 길을 오가며 춤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신 선생님! 춤과 함께 할 수 있어 때로는 울고 싶어도 웃고, 웃고 싶어도 울음으로 대신하며 그렇게 버티어 올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힘들어 하시면 제가 너무 마음 아팠고 또 내가 힘들어 하면 선생님도 마음 아파해 주셨던 그런 세월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더 사랑합니다. 그런 세월을 춤추어 오면서 선생님의 격려 속에 그래도 제8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 국회의장상도 수상 할 수 있었습니다. 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을 받은 만큼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게으름을 채찍질 해주신 덕분에 진주에서만 세 번째로 선생님과 여러 명인 선생님들을 모시고 오늘의 큰무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보다 더 큰 영광은 박경량선생님의 스승이시며, 특히 구음과 함께 전무후무 하신 한국전토예술계의 최고봉이셨던 고춘당 김수악선생님의 가 • 무 • 악의 예술혼을 보전하기 위한 전승회가 2016년 11월 11일 발족 창립되어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공연이며 아울러 故춘당 김수악선생님의 8주기를 같이하는 무대가 되어 뜻깊은 공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신 여러분 지난해 편하지 않았던 마음들 다 내려 놓으시고, 2017 정유년 좋은 기운 받으시고 나누어 가시라고 이 공연에 여러분을 주인공으로 모시오니 오셔서 만복도 받으시고 나누어 가시기 바랍니다. 2017년 1월 12일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경남 진주지회장 최은숙 -------------------------------------------------------- 예술혼을 재조명하며 김수악선생은 1925년 12월 10일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서 출생하여 6세에 진주로 왔으며, 선생의 할아버지는 완고한 충청북도 영동의 양반 집안이었다. 동편제의 거장 유성준 선생이 외삼촌이며 거문고 명인 김종기선생은 작은 아버지이시고, 가야금 명인 김취란 선생이 친언니이다. 1955년 30세의 나이에 경상남도 내에서 최초로 진주에서 민속예술학원을 개설하였고, 진주검무를 복원 1967년 1월 16일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12호 진주검무 초대 예능 보유자가 되셨고,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창시자로 예능 보유자로 지정받았다. 이렇게 춤 소리 악기 등 가 무 악 일체를 두루 섭렵한 전무 후무한 예인으로 선생의 구음은 천하 제일의 소리엿다. 문장력 또한 뛰어나 촉석이라는 시도 남기셨다. 그렇게 춘당선생님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2009년 3월 3일 먼 곳으로 가셨다. 가 무 악 일체의 표본이 되셨고, 이 시대의 최고의 교과서적 예인이셨던 그 분의 예술 혼을 우리는 영ㅇ원히 기억하고 전승 부존하고자 2016년 11월 11일 사단법인 고춘당 김수악 가 무 악 전승화를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제 3월이면 벌써 8주기가 돌아오기에 다시 이 무대를 통해 선생님의 예술의 즉흥성과 창조성 춤과 구음의 예술성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 후원 (사)한겨레 아리랑 연합회/(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후암 미래연구소/(사)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 남해안별신굿 보존회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 대학원 특별연구과정 동문회 한국서예협회 경남지회/형평운동기념사업회/(주)예스테크 - 기획·구성·연출 : 박경량 - 조명감독 : 정석수 - 음향감독: 박정인 - 무대의상: 장한나 - 분장:박서정 - 영상: 서재준 - 사진:정광진/강영호/오세림/김정현/강경심 - 그래픽디자인:조경훈 - 티켓 예매 및 문의 관람료: 전석 3만원 티켓문의 : 010-3585-6122/010-7314-0260 010-2108-8921/010-7102-0205 - 공연문의: 경남문화예술회관 www.gncac.com 1544-6711 ** 사전 예약 시 한해 미리 좌석이 정해지며, 당일 예매 좌석은 발권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됩니다. 박경량류 영남교방청품 서울전수관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효창푸르지오 아파트 상가 2층 박경량 영남춤 전수관 Tel : 010-3585-6122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경상남도 진주전수관 경남 진주시 남강로 959번길 19 가람빌 401호 Tel : 010-7314-0260 홈페이지 : www.gyobang.com 공연내용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경남진주 지회장 최은숙선생이 초청하여 올리는 무대이다. 1부에서는 故춘당 김수악선생님을 재조명하는 무대로 의 영상과 특별출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 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선생님의 구음과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의 넋을 초혼하는 수부시나위를 시작으로 윤효석의 서예,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대표 박경량과 경남진주지회장 최은숙의 춤, 푸른버들예악원 대표 남선희와 보존회 회원의 춤, 박추자명인의 판소리로 맺는다. 2부에서는 소리와 춤의 하모니로 방송인이자 서도소리 명인 박정욱명창이 배뱅이good으로 판을 열며 해학과 풍자로 여러분과 함께 하며 배뱅이 혼신을 불러내는 과정에서 세계 무당들이 등장하는데 최은숙선생의 혼맞이 춤으로 시작하여 경남 발레단 예술감독 이계환선생이 경남 청소년 가야금연주단 지도자 최윤경선생의 가야금에 맞추어 발레 춤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경기민요 이수자 김점순선생의 찰리채플린춤과 함께 창부타령 노래가 어우러지고,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타악연주가 아미두발라니와 고석용의 장구 연주에 맞추어 고석진선생의 엿가위 춤을 추며 이어서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회원 전임조교 박선영의 영남진쇠춤과 함께 이선동, 최재형의 소리, 부산전임조교 엄선미선생과 진주지회장 최은숙, 이정실선생이 함께 성주풀이 춤을 춘다. 이어 화천농악전수조교인 권정현선생의 설장구 춤과 그리고 박경량선생의 소반춤이 어우러지며 배뱅이good과 콜라보를 이루며 굿(good)판을 닫고 박정욱명창이 배뱅이 혼신을 불러 마무리 하며 오늘 오신 관객과 함께 한해의 액운을 다 가시고 새로운 북을 불러들이는 의미로 복도 짓고, 복도 받고, 복도 나누어 가시라고 관객이 미리 입장 시 달아둔 소원지를 들고 쾌지나칭치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반주: 장구: 박현수 / 대금: 정하선 / 피리: 이민하 / 아쟁: 이재용 / 타악: 임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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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도농악 담양보존회 충청지부 창립대회 4월 9일▣ (사)우도농악 담양보존회 충청지부 창립대회 ▣ 사통팔달 막힘이 없는 천안에서 전통문화의 소통을 잇는 우도농악담양보존회 충청지부가 창립된다. 우도농악담양보존회는 “충남.충북의 국악전문예술단체와 국악동호인단체의 교류속에서 역량을 강화하여 충청지역 국악대중화의 밑거름이 되고자 이곳 천안에 충청지부를 창립하게 되었다" 고 창립동기를 밝혔다.   식전행사로 충청지부 현판식과 우도농악보존회의 길놀이, 우도농악 판굿이 앞마당에서 펼쳐지고 충청지부 창립을 축하하는 축원덕담 비나리가 성대하게 올려진다.   창립총회에서는 충청지부 임원과 지부장 선출 그리고 2016년 사업계획이 승인 될 예정이다. 현 충청지부장으로 내정된 이수현(45.이수현가무악예술단 대표)은 " 이 지역의 웃다리 풍물과 더불어 호남우도농악의 푸지고 넉넉한 멋과 흥이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판을 기대한다“ 밝혔다.   더불어 충청지부 창립과 함께 첫 사업으로 지역의 전문인과 동호인을 대상으로 김동언류 설장구캠프를 준비 중이며 연말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 제2회 김동언류 100인 설장구 풍물대축제 ”에 충청지역을 대표하여 적극 참가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사단법인 우도농악담양보존회는 서울지부, 경기지부, 충청지부 등 3개지부로 조직되어 있으며 회장 김동언(76.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보유자)을 중심으로 40명의 이수자와 300여명의 보존회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우도농악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창립총회▣       2016년 4월9일(토)오후2시/ 천안시 동남구 망향로 48-2번지 이수현가무악연구소       ▣김동언류 설장구캠프▣|       2016년 4월30일(토)~5월1일(일) 09:00~17:00/ 천안소재 목천초등학교       * 문의 010-3430-9799    충청지부 지부장으로 내정된 이수현(45.이수현가무악예술단대표)은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이수자이며 전국국악경연대회 무용과 풍물명인부문 대상을 수상, 이수현가무악연구소와 예술단을 운영하며 충청 천안지역을 비롯한 전남 광주지역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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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요' 전승 현장을 찾아서경상남도 고성지역에 전승되는 농사짓기소리 '고성농용'가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성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농군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여러 가지 소리를 불렀고, 아낙네들은 길쌈하면서 길쌈소리를 많이 부르기로 유명하였다. 현재 예능보유자로는 김석명(金石明)이 지정되어 있다. 고성농요에는 모찌는 소리로 긴등지·짜른등지, 모심는 소리로 긴등지·점심등지·짜른등지·해걸음등지, 김매기소리로 상사디야·방아타령·치기나칭칭 등을 부르고, 이밖에 도리깨질소리가 불린다. 소가야의 옛 도읍지인 고성은 경남의 곡창으로 농사일을 천직으로 삼고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농요로 씻고, "등지소리”로서 그 고달픔을 잊어왔다. 민요는 문자 이전의 아득한 시대에서 부터 민족 대부분의 생활에 자리잡고 그들의 공명, 공감에서 읊조리고 노래 불러져 생의 교훈으로 삼아 왔으며, 특히 고성지방은 조선후기에 가장 활발한 민요의 본고장이었으며 조선말엽 통영으로 가던 경상감사 행렬이 고성을 지나가다 들판에서 농부들이 부르는 "등지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 도취되어 행렬을 멈추고 해지는 줄을 모르고 해가 저물어 다음날 후한상을 내리고 떠났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노동요가 발달된 고장이었다. 이와 같이 고성지방은 남해안의 대표적인 농경지대로 넓은 들판이 있고 바다가 가까우니 풍요한 농촌으로 형성되어 왔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모여 두레로 합동하여 일하기를 좋아했다. 우정을 나눌 수 있고 공동의식을 가지고 협동해서 상부상조하면서 생활하는 지혜가 있었다. 이러한 마음, 이러한 집단작업에는 농요(민요)가 알맞게 그들의 마음을 집약하고 통일하고 공감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아침에는 들로 일하러 나아갈 때 부르고 저녁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발을 맞추고 흥을 돋구었으며 모찔 때나, 모심을 때, 논을 맬 때에 힘을 다하고 기운을 내고 협동해서 일을 했으며, 타작하고, 베짜기 하고, 물레질을 하면서 서로 마음을 호소하고 위로하며 정의를 돈독케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이런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이 고성농요에는 그대로 전승 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무형문화재로 지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고성농요는 그 가락이나 가사 및 농사양식이 외래문화에 물들지 않고 전승된 그대로를 실체화 했을 뿐 아니라 하루의 작업 중에도 아침, 점심, 저녁의 노래가 각각 다른점과 부모님께 효도하고 협동단결로서 나라에 충성을 노래하고 있으며 묵묵히 자신을 맡은 일에 충실한 농부들의 삶의 철학이 담아있다. 또한 아녀자들의 삼삼기, 물레노래는 시집살이의 고달픔과 조상 숭배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고성농요는 음악적, 문학적으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함은 물론이며 조상들이 남겨준 삶의 철학이 오늘날 잃어버린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가장 소중한 교육 자료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특히 음악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고성지방을 계면조와 메나리조가 공존하는 지역으로서 남도의 육자배기적 창법과 영남민요의 특색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경북의 통명농요가 장3도→단3도적 음진행을 특색으로 하는데 비해 고성농요는 같은 경상도인데도 4도→3도 및 3도→2도적 음진행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확연히 구별된다. 물론 경기민요나 서도민요, 제주도민요와 다름은 말할 것이 없다. 고성농요는 호쾌하고 건강한 남성노동요인데 비하여 여성요는 구구절절한 그들의 한이며 애조로운 한국적 여인상을 엿볼 수 있다. 후렴구가 없이 유절형식의 교창노래가 많은 것도 그 특징이다. "조리자”의 기본선율은 리듬이 잘 짜여있어 음악적 우수성을 볼인다. 베틀노래와 동곡인 "삼삼기”는 가사 4구가 기본선율을 이루고 15박의 복합장단인데, 가사의 앞 2구는 8박(2拍+6拍)을 이루고 뒤 2구는 7박(2拍+5拍)을 이루어 독특한 구성을 하므로 우리 농요의 사설 붙임관계에 있어서 좋은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 고성농요는 몇 곡을 제외하고는 4ㆍ4조로 되어 있는 것도 경상도 지방의 지방적 특색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고성농요의 공연시 과장별 장면이 관중들에게 전혀 지루함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노래의 빠르고 느림이 변화무상하여 느렸다가는 빠르며 장쾌하다가는 애조로운 장면이 옛고향을 생각하게 할 뿐 아니라 때로는 흥겨워 어깨가 들썩들썩 하기도 하다. 지금은 전국의 농요들 중에서 제일가는 전승처로 모범이 된 고성농요, 그러나 묻혀지고 잊혀져버릴 뻔하였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농요, 그러나 그 농요에 관심을 가진이는 지역의 향토 사학자도, 또는 문화재청도, 또한 우리음악을 연구하는 이도 아닌 고성여고에서 국사를 강의 하던 초임교사 김석명이였다. 고성에서 태어나 고성에서 자라 고성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과연 고성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문화가 무엇인가를 찾아서 알려 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민속반을 조직하여 소가야 문화유적에 대한 탐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고성패총(고성읍 동외리 당산, 고성여중 운동장 서편 고분군 및 패총)을 발견하여 문화재 관리국에 보고서신을 발송했다. 이에 국립박물관 탐사반이 내려와 확인했으며 그 뒤 동아대학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되어 현재 보존되고 있다. 이에 용기를 얻는 김 교사는 고성인의 정신(사상, 감정)이 가장 많이 용해되어 있는 분야를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고성오광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죖경남지방의 민속가면극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던 가운데 고성동중학교 재직 당시 농촌일손돕기로 학생들을 인솔하여 모심기를 나갔을 때 인근 논에서 모심기하는 농민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다니면서 고성 들판에서 들었던 구성진 소리였다. 그 뒤 주말이면 녹음기 한대, 공책 한권을 손에 들고 민속반학생 1~2명을 데리고 고성군내의 사랑방, 노인당, 정자나무 아래를 다니면서 농민요의 녹음을 시작했고 더욱이 방학 때는 농민요의 채집에 좋은 기회로 삼았다. 어느 덧 정리된 가사는 200여 곡을 넘었고, 만났던 노인들의 숫자는 300명을 넘었다. 녹음테잎은 1가마 정도가 되었고 이 일을 알게 된 신문기자들이 찾아와 대서 특필로 보도했다. 언론의 자극은 더욱 김 교사를 채찍질했다. 좧사라져가는 죖고성 등지 소리’에의 고성인의 사상과 감정이 송두리째 용해되어 있으며 구절 구절마다 잘 나타나 있음을 생각할 때 이것야말로 꼭 보존 계승되어야 겠다좩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체계적인 전수 보존의 방법을 모색하게 됐으며, 김 교사가 녹음한 수 백명의 노인들 중 소리가 가장 우수한 49여명을 중심으로 고성읍 우산리의 주민들을 설득하여 1977년 8월 9일 고성농요 전수회의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때부터 민요에 관한 서적을 닥치는 대로 탐독하고 이 고장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고성의 "등지소리”를 되살리고 전수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개천예술제에 출전하기로 마음먹는 김 교사는 학교근무를 마치고 고성읍 우산리 마을회관 마당에서 노래와 춤을 가르치며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열중했다. 전수회원들은 하루종일 농사일을 하고 피곤한 밤시간에 연습하여 나오는 것을 죽기만큼 싫어했지만, 김 교사의 열의에 견디지 못하고 나오는 모습이었다. 드디어 11월 제28회 개천 예술제에 출전하여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1978년 제10회 경상남도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고 동년 제19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1979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됐다. 이후 1985년 12월 1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 받았다. 현재 고성농요는 인간문화재 2명(유영례, 김석명), 전수조교 3명 (천의생, 박이도, 김임종), 이수자 15명 등 45명의 전수자들이 있다. 그동안 고성농요는 대한민국국악제 초청 국립극장의 공연을 비롯하여 전국 순회공연과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 시범공연 등 국내외 공연으로 인기를 모아 왔으며, 영국 브리데니카사에서 죖한국 팔도 판소리전집’의 레코드 제작에 취입되어 세계 120여 개국에 보급 판매됐으며, KBS - TV를 비롯하여 MBC 등 방송 출연 100여 차례 및 신문 잡지 등 200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이후 고성농요는 1986년부터 매년 6월에 전국 최초로 농요 발표 공연을 현지의 들판에서 직접 농사일을 하면서 실시하여 전국민요 애호가와 학자들의 격찬을 받고 있다. 또한 고성농요 후계자 양성을 위하여 매년 방학 중에는 고성군내의 초 중 고 학생 및 교사,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향토민요(무료) 강습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86년부터 향토민요의 전수활동(향토민요 강습회나 민속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그 예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05년 수상자는 율촌 초등학교 최장미(3년), 임희정(3년), 최은지(6년), 장은실(6년), 방산초등 구연주(5년) 등 5명의 학생이 오는 1월 27일 시상식 갖는다. 35년이 지난 고성농요, 이젠 명실공히 전국의 농요들 중에서 제1의 모범 농요팀으로 계승발전하고 있다. 1971년 고성여고에서 국사을 강의 하던 초임교사 김석명이 아니였다면 우리 기억속에 잊혀졌다. 고생과 눈물, 후회 기쁨들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35년이 지난 지금 순간이였다는 김 교사는 1992년 7월 1일자 예능보유자로 추가 지정됐다. "어떤 민족이든 그 민족은 수많은 전통 문화들을 가지고 있지만 시대의 흐름이나 문화생활의 변형으로 없어지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전승문화 가운데서 꼭 보존되어야 하고 계승되지 않으면 안될 가장 소중한 민족적 전통문화는 언어와 노래인 것이다. 만약 우리의 말과 글이 없어진다면 우리 민족이 어찌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조상 대대로 수 천년 동안 불러오던 민중의 숨결인 노래가 없어진다면 조상들의 사상과 감정이 송두리째 용해된 민중 전체의 얼을 다 잃어버리는 결과가 되지 않겠는가? 고성지방에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추이를 알 수 있는 민요가 있고 이 노래들을 전수받아 부를 수 있을 들녁이 있어 고맙고 감사하다” 김석명 명창... 현대는 선진국 문화가 쏟아져 밀려오는 시대이다. 국제화시대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중에서도 내 것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오천년 문화민족으로서 당연히 그래야 하기에 우리 전통문화 지킴이로 김석명 명창에게 감사하다. 고성농요보존회 : 055) 674-2668 김호규 기자 hg1411@kuka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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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예술축제협의회 창립국내 공연예술축제들의 연합체인 한국공연예술축제협의회 (가칭. 준비위원 임수택 외)가 창립된다. 협의회 창설을 제안한 임수택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은 한국공연예술축제협의회는 9월 14일 과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협의회에는 현재 과천한마당축제를 비롯해 서울공연예술제 (예술감독 김광림), 서울세계무용축제(집행위원장 이종호),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이종일) 등 각종 장르를 망라한 12개 국내 국제공연예술축제가 동참했으며, 이들은 국내외 공연예술에 대한 정보교류 및 공동제작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감독은 “개별 축제 단위를 넘어 축제끼리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축제 담당자들을 만나 의견을 타진해왔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국내외 공연정보교류를 시작으로 외국 단체의 공동초청, 공동작품 제작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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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 창립총회 - 이사장 / 최경만 씨지난 3월 1일(오후 5시) 시흥동에 위치한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내 향사 기념관에서는 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가칭, 이사장 최경만)의 창립총회가 있었다. 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가칭)는 기존 피리연구회(회장:정한수), 대금연구회(회장:길덕석), 해금연구회(회장:김정림), 거문고연구회(회장:이용우), 가야금연구회(회장:김승희), 아쟁연구회(회장:김도연), 정가연구회(회장:전진경), 타악연구회(회장:최병삼), 경기민요연구회(회장:강효주), 서도민요연구회(회장:김민경), 판소리연구회(회장:정미정), 전통무용연구회(회장:채향순) 등 12개 단체가 모여 총연합회를 구성했다. 이날 이사장에 최경만(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악장) 씨가, 실무를 책임자인 상임이사에 송선원(서울국악예고 예술부장) 씨가 선출됐다. 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는 현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을 통하여 전통음악의 발전을 모색하고 무엇 보다도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송미향 기자 meehyang@kukak21.com